활짝 핀 제주 한란 (서귀포=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1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상효동 한란 자생지에 한란이 활짝 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2012.11.12 << 지방기사 참고 >> atoz@yna.co.kr |
(서귀포=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천연기념물인 제주한란 100여촉이 서귀포시 상효동 자생지에서 꽃을 활짝 피웠다.
12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돈내코 하천 부근의 상효동 한란 자생지 일대를 집중 관리한 결과 최근 이곳에서 100여촉 넘는 한란들이 일시에 개화해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냈다.
제주 한란은 단일 식물 종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1967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191호로 지정됐다. 2002년에는 돈내코 계곡에 있는 한란 군락지 40필지 38만9천879㎡가 천연기념물 제432호 '제주 상효동 한란자생지'로 지정돼 보호를 받고 있다.
자생지의 제주한란은 잦은 도채 등으로 수난을 겪으며 1996년께는 불과 50여촉 밖에 남지 않았다. 그러나 시에서 한란 관리 계획을 추진·운영하고 자생지 일대에 무인경비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집중 보호관리한 결과 현재는 2천500여촉의 한란이 자생하고 있다.
시는 공사비 40억원을 들여 지난 2008년부터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의 한란 감상원을 건립하기 시작했다. 감상원은 내년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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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란의 아름다운 자태 (서귀포=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12일 제주 서귀포시 상효동 한란 자생지에 한란이 꽃을 활짝 피워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2012.11.12 << 지방기사 참고 >>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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